창원시, 보편적 교육복지 확대…투자예산 대폭 증액
창원시, 보편적 교육복지 확대…투자예산 대폭 증액
  • 박민언 기자
  • 승인 2019.01.21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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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596억원 투입…지난해 보다 100억원↑
경남도내 첫 중고신입생 교복비 지원 등 추진

경남 창원시는 올해 교육투자예산을 대폭 증액한다.

시는 시민들의 높은 교육수요에 부응하고 보편적 교육복지 확대를 위해 도내 최초 중고교 신입생에게 교복비를 지원하는 등 올해 총 596억원의 교육예산을 투자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예산보다 100억원이 증액됐다.

시의 주요교육투자사업은 신학기 학부모 교복비 부담을 줄여주기 위한 중고교 무상교복지원 58억원 △초중고 교육환경개선사업을 포함한 학교교육경비지원 145억원 △장학사업 10억원 △학교급식비에 292억원 등이다.

올해 증액 및 신설된 분야는 그동안 지원되지 않던 동지역 고등학교 무상급식 지원에 60억원, 초중고 친환경쌀 구입지원 7억원, 초등학교 안심 알리기 지원사업 및 중고교 교실 공기정화기 설치지원 사업 13억원, 교복지원사업 58억원 등이다.

특히 교복비 지원사업은 허성무 시장의 공약사업으로 취임 이후 7개월 만에 전격적으로 이행한다. 또한 올해부터는 관내 학생들의 안전하고 건강한 급식을 위해 초중고에 친환경 쌀 구입비도 지원한다.

동지역 고등학교까지의 무상급식 확대와 양질의 급식제공을 위한 급식단가인상에 따른 부족예산 114억은 추경에 편성해 반영한다.

허성무 시장은 “앞으로도 양질의 교육인프라 구축과 보편적 교육복지 확대를 위해 교육분야 투자를 지속적으로 늘려 교육 경쟁력을 강화해 모두가 행복한 교육도시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창원/박민언 기자

mupark@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