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소방서, 2단계 화재안전특별조사 추진
안산소방서, 2단계 화재안전특별조사 추진
  • 문인호 기자
  • 승인 2019.01.21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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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까지 2940개동 대상…6개 조사반 구성

경기 안산소방서는 지난해 7월 9일부터 12월 31일까지 1단계 화재안전 특별조사를 마무리하고 올해 2단계 화재안전특별조사 추진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화재안전특별조사는 밀양 세종병원 화재를 계기로 대형화재 참사의 재발을 방지하기 위해 소방, 건축, 전기, 가스 등 건물의 화재위험요인을 종합적으로 조사해 건물주의 자발적인 개선을 유도한다.

또 화재안전 조사결과를 데이터베이스화하고 분석해 건물별 화재위험성을 평가하고 화재안전정책 수립 및 인명 구조·화재진압 작전 등에 활용하는 한편 화재안전 사각지대를 제거한다.

지난해 안산소방서 화재안전특별조사는 11개반 38명이 참여해 총 2343개동 에 대해 1일 평균 15개동에 대해 실시됐다.

그 결과 양호 26.2%, 불량 73.8%로 나타났다. 불량세부항목으로는 소방(51%), 건축(35%), 전기(10%), 가스(3%) 순이었다.

2단계 조사는 이달부터 오는 12월 31일까지 추진하며, 총 2940개동에 대해 6개반 20명으로 조사반을 구성해 진행된다.

조사에서는 △화재안전에 관한 정량적·정성적 제반항목에 대한 조사 △소방, 건축, 전기, 가스분야 화재안전 관련 위험요인 컨설팅 △위반사항에 대한 자발적 시정 및 보완 유도 △조사결과를 바탕으로 건물별 화재위험등급 1차 평가를 실시한다.

이정래 서장은 “지역사회 안전을 세우기 위해 활동하는 화재안전특별조사에 시민 여러분들이 적극 협조해 주시길 바란다”며 “화재안전의 백년대개를 세우는 일이므로 꼼꼼히 살피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mih258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