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례, 태권도 동계 전지훈련 열기로 ‘후끈’
구례, 태권도 동계 전지훈련 열기로 ‘후끈’
  • 김영택 기자
  • 승인 2019.01.21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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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구례군은 지난 3일부터 태권도 국가대표 상비군 및 태권도 명문 풍생고를 비롯한 26팀 413명이 관내일원에서 동계 전지훈련을 실시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태권도 국가대표 상비군의 박정우 감독은 “국립공원 제1호 지리산, 전국 제일의 청정하천 섬진강 등 천혜의 자연환경이 아름다운 곳이며, 쾌적한 환경의 스포츠 기반시설이 완비돼 있는 점, 그리고 구례군에서의 적극적인 지원이 있어 올해도 구례를 방문했다”고 말했다.

성남 풍생고의 김주연 감독은 “온화한 기후, 맛있는 먹거리, 쾌적한 시설 등 좋은 여건과 우수한 상대팀이 많아 선수들의 기량발전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며 동계 전지훈련을 통해 올해 선수들이 각종 전국대회 및 국제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기를 바란다”고 희망했다.

이에 김순호 구례군수는 “경기력 향상을 위하여 팀별 스토브리그 대회를 적극 개최하고 있으며, 쾌적한 환경 속에서 전지훈련에 집중할 수 있도록 훈련 시설 관리 및 점검에 철저를 기하여 선수들이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아낌없이 적극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군은 올해 동계 전지훈련 기간 동안 태권도, 축구, 씨름 등 연 인원 3만여 명 이상의 선수들이 구례를 방문할 예정이며, 구례 관광 비수기에 약 23억원 이상의 경제적 파급효과를 미쳐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분석했다.

yt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