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따뜻한 설 보내기 추진계획 발표
부산시, 따뜻한 설 보내기 추진계획 발표
  • 김삼태 기자
  • 승인 2019.01.21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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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 등 저소득 취약계층에 성금, 성품 전달

부산시는 설 명절을 맞아 이웃과 함께 따뜻한 정을 나누며 모두가 더불어 사는 행복한 복지 실현을 위해 ‘2019 따뜻한 설 명절 보내기’ 추진계획을 마련해 21일 발표했다.

부산시는 설 명절을 앞두고 오는 2월 1일까지 2주간을 위문과 나눔운동 집중 추진기간으로 정했다.

이 기간 동안 시 산하 공공기관 및 관련기관들과 함께 홀로 사는 노인, 쪽방 거주자, 저소득 취약계층, 사회복지시설 등을 방문해 이웃돕기성금·품을 지원하고 사회복지 생활시설 등 위문 방문을 실시키로 했다.

부산시 간부 공무원 및 본청·사업소 전 부서 직원들이 131개 사회복지시설을 방문해 성금과 성품을 전달한다.

또 고향에 못 가는 이들을 위해 4개 노숙인 쉼터에 차례를 지낼 수 있도록 차례상 경비를 지원해 합동차례를 지내도록 할 방침이다.

관련기관들의 훈훈한 나눔도 이어진다. 오는 31일 BNK부산은행은 이웃사랑성금 전달식을 통해 저소득층 8000가구에게 4억 원의 상차림지원 물품을 지원한다.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저소득 취약계층과 쪽방상담소 거주자 1만1484가구에 가구당 5만원씩 명절지원금 및 무료급식단체 6개소에 무료급식 1260식 지원금 등 총 6억원 상당의 성금을 지원한다.

㈜세정그룹은 100개 사회복지시설에 3억4500원의 성품을 전달하고 대한적십자사부산지사는 3000만원의 성금을 마련해 저소득층 1200가구에 주·부식 세트를 지원키로 했다.

김종렬 시 복지정책 과장은 “사회취약계층이 주변 이웃에 대한 관심과 보살핌으로 희망과 훈훈한 정을 나누면서 행복을 느끼는 설 명절이 될 수 있도록 시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를 부탁 드린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부산/김삼태 기자

st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