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 보건소, 홍역 확산방지 조치 강화
영천시 보건소, 홍역 확산방지 조치 강화
  • 장병욱 기자
  • 승인 2019.01.21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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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영천시는 최근 홍역 환자가 잇달아 발생함에 따라 지역사회 유입과 확산 예방을 위해 시민들에게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21일 시에 따르면 홍역은 호흡기 분비물(비말) 또는 공기 감염으로 전파되는 급성 발진성 바이러스 질환으로 홍역에 대한 면역이 불충분한 사람이 홍역 환자와 접촉하게 되면 90%이상 홍역에 감염될 수 있다.

이에 시 보건소는 홍역 감염으로부터 영유아 등을 보호하기 위해 미접종자 접종독려 및 어린이 홍역 표준 예방접종 일정에 따라 적기에 접종할 것을 안내하고 있다.

1차는 생후 12∼15개월, 2차는 만 4∼6세에 MMR(홍역‧유행성이하선염‧풍진) 접종(총 2회 접종)한다.

또한 성인도 홍역 유행국가로 여행하기 전에 홍역 예방백신(MMR)을 2회 모두 접종했는지 확인하고, 2회 접종을 완료하지 않았거나 접종 여부가 불확실한 경우 출국 4~6주 전 2회 접종(최소 4주 간격)을 완료해야하며, 생후 6∼11개월 영아라도 1회 접종을 실시해야 한다.

시 보건소 관계자는 “홍역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손씻기, 기침예절 지키기 등 개인위생을 철저히 준수해야 하고 갑작스러운 발열, 기침, 구강 내 병변, 발진 등 홍역 의심 증상(잠복기 7~21일)이 나타날 경우 타인과의 접촉을 최소화하고 질병관리본부 콜센터나 영천시 보건소 감염병관리 담당자 안내에 따라 선별 진료소가 있는 의료기관(영남대학교 영천병원)을 방문해 진료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신아일보] 영천/장병욱 기자

bwjang2834@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