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민 주거 만족도 71.5%…전년比 15.4%p↑
춘천시민 주거 만족도 71.5%…전년比 15.4%p↑
  • 조덕경 기자
  • 승인 2019.01.21 1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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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춘천시정부는 시민들의 삶의 질과 관련된 사회적 관심사와 주관적 의식에 관한 사항을 조사한 2018년 춘천시 사회조사 결과를 21일 발표했다.

조사는 2017년 5월11일부터 지난해 5월10일까지 진행됐다. 조사항목은 가구와 가족, 건강, 교육, 지역산업, 사회통합, 안전, 주거와 교통, 환경 등 29개 공통항목과 춘천시 특성항목 12개이다.

춘천시민이 현재 살고 있는 주거에 대한 만족도는 전년도보다 15.4%p 증가한 71.5%로 나타났다.

주거점유형태는 68%가 자가이며, 이주하고 싶은 지역은 춘천시 내 다른 읍면동이 65.2%로 타 시도나 도내 다른 시, 군으로의 이주보다 높게 나타났다.

지역 내 연령별 인구분포는 50대(46,334명)가 춘천시 인구의 16.5%로 가장 많이 차지하고, 65세 이상 노인인구(4만3914명)는 15.7%를 차지하고 있다.

사망자(1,771명)가 출생자(1742명)보다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가구당 월평균 교육비를 조사한 결과, 공교육비는 대학(원)생이 73만8000원, 사교육비는 고등학생이 45만4000원으로 가장 많았다.

지역경제 활성화방안으로는 일자리 창출이 51.4%로 가장 높았고, 투자유치, 산업단지 조성이 뒤를 이었다.

교통문제 중 가장 보완, 개선이 필요한 부분은 버스노선 및 운행횟수 부족(46.6%)이 가장 높았고, 주차시설 부족, 교통법규 준수미약 순으로 나타났다.

또 도내에서 이용가능한 대중교통 중 가장 만족도가 높은 이용수단은 전철로 나타났으며, 경춘선 전철 이용에 대한 만족도는 46.8%이고, 앞으로 78.2%가 이용할 의사가 있다고 답했다.

이번 사회조사는 지난해 5월11일~25일까지 15일간 춘천시 표본 1000가구를 방문, 상주하는 만 13세 이상 가구원 모두를 대상으로 했다.

춘천시정부는 "이번 사회조사 결과는 우리시의 사회 상태를 분석하고 변화를 예측하는데 활용할 계획"이라며 "시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정책을 수립하는데 좋은 기초자료가 될 것"이라고 했다.

jogi4448@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