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손보, 외국인 근로자 대상 한국어교실 2기 교육 시작
KB손보, 외국인 근로자 대상 한국어교실 2기 교육 시작
  • 우승민 기자
  • 승인 2019.01.21 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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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손해보험)
(사진=KB손해보험)

KB손해보험의 한국어교실이 2기 교육생들과 함께 2019년 한국어 교육과정을 시작한다고 21일 함께하는 사랑밭이 밝혔다.

해당 교육지원사업은 KB손해보험이 교육비를 지정기탁하고 사회복지공동모금회도 지원한다. 함께하는 사랑밭이 교육을 수행하고 있다. 이를 통해 한국에 머무르고 있는 외국인 근로자들이 언어적 어려움을 해소하고 내국인과 원활한 소통으로 국내 생활에 조기 적응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목적이다.

2018년 4월 기준 국내의 외국인 근로자는 총 52만명으로 이들의 가장 큰 어려움은 현장의 의사소통이라는 것이 함께하는 사랑밭의 설명이다. 이러한 소통 미숙으로 인해 다양한 현장 사고 위험에도 노출돼 있어 개선이 필요한 상황이다.

지난해 7월에 처음 열린 한국어교실은 외국인 근로자 40여명을 대상으로 인천 남구 주안동 드림평생교육원에서 1년 과정으로 시작되었다. 이들에게 한국어 교육을 수준별로 지원하는 것은 물론, 안전 교육과 구급키트 제공, 시기별로 한국문화 체험도 병행하면서 체계적으로 한국 생활을 이어나갈 수 있도록 도왔다.

지난해 12월 말 1기 교육생들이 성공적으로 과정을 마쳤으며, 수료식과 함께 기념품을 증정하고, 성적 우수자에게는 추가로 장학금을 지급하며 자기주도적 학업을 장려했다.

smwoo@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