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 ‘2019 공동주택 공동체 활성화 공모사업’ 시작
성동구, ‘2019 공동주택 공동체 활성화 공모사업’ 시작
  • 김두평 기자
  • 승인 2019.01.21 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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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성동구청)
(사진=성동구청)

서울 성동구는 공동주택 내 입주민들이 이웃 간 나눔과 소통의 장을 마련하고 이웃과 함께 더불어 행복하고 정을 나누는 아파트 문화를 조성하고자 ‘2019년 공동주택 공동체 활성화 공모사업’을 시작한다고 21일 밝혔다.

올해 총사업비 12억5000만원으로 지역 내 40개 아파트 단지에 공동체활성화 공모사업 1억5000만원, 공동체 활성화 공간 및 공용시설물 유지관리사업 지원으로 11억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구는 오는 22일 오후 2시 구청 3층 대강당에서 설명회를 개최한 뒤 23일부터 2월 22일까지 구청 마을공동체과에서 공모 신청을 받는다.

사업제안서는 공동주택입주자대표회의 및 공동체활성화단체, 관리소장 공동 3인 명의로 작성해 제출하면, 서류 검토와 선정 심의를 거쳐 100만원에서 최대 500만원까지 차등 지원한다. 사업은 3월부터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구는 공동주택 공동체 활성화 사업으로 아파트 이웃 간 관계회복과 소통을 위해 공구도서관 지원, 녹색장터 개설, 텃밭가꾸기, 친환경 EM사업 등 다양한 공동체 활성화 사업을 지원해 왔다.

그 결과 참여단지수는 2017년 20개 단지에서 2018년 35개 단지로 매년 점차적으로 증가했다. 금년도는 40개 단지 참여를 목표로 살기 좋은 아파트 문화를 주민들과 만들어갈 계획이다.

또한 3년 전 전국 최초로 아파트공동체활성화단체연합회를 구성했고 '성·아·공·net'(성동구 아파트공동체활성화 연합회 네트워크)이라는 이름으로 아파트 입주민 간 네트워크 교류 활성화에도 힘쓰고 있다.

지난 해 9월 ‘제2회 성동구 아파트 공동체 한마음체육대회’를 개최하고 10월 ‘성동마을연합축제’에 35개 단지 1000여 명이 참가하는 등 아파트 내 주민들의 화합과 단합을 다지는 아파트 공동체의 구심점 역할을 하고 있다.

이밖에도 구는 지난해 서울시 주최 ‘공동주택 활성화 사업 우수사례 발표회’에서 금상을 수상해 2017년 대상, 은상에 이어 6년째 지속적으로 성과를 창출하고 있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아파트 공동체 활성화 공모사업을 통해 이웃 간 단절과 갈등을 넘어 소통하고 화합하는 아파트, 행복이 넘치는 마을이 형성돼 가고 있으며 구는 스마트 포용도시답게 앞으로도 마음과 마음을 여는 공동체 문화와 포용과 협력으로 하나 되는 아파트마을공동체 정착을 위해 적극적인 지원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dp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