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림산업, 건설현장 안전사고 체험학교 개관
대림산업, 건설현장 안전사고 체험학교 개관
  • 김재환 기자
  • 승인 2019.01.21 1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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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험상황 발생 시 대처방안 교육
지난 15일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안전체험학교'에서 대림산업 신입사원이 완강기 실습을 하는 모습.(사진=대림산업)
지난 15일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안전체험학교'에서 대림산업 신입사원이 완강기 실습을 하는 모습.(사진=대림산업)

건설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위험 상황에 대한 대처방안을 교육하는 '대림산업 안전체험학교'가 문을 열었다.

대림산업은 21일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대림교육연구원 부지에 '안전체험학교'를 정식 개관했다고 밝혔다.

총 19개 시설로 구성된 이 학교는 대림그룹 신입사원 및 협력사 관계자, 시민들에게 안전 교육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안전체험학교에는 건설현장에서 사용하는 다양한 가설물과 굴착기·크레인 등의 장비뿐만 아니라 직접 고위험 작업을 경험해볼 수 있는 가상현실(VR) 시스템 등이 설치됐다.

체험 참가자는 화재 발생 시 대피 훈련과 겨울철 질식사고가 발생할 수 있는 밀폐 공간 작업·구조 등을 수행한 후 평가받을 수 있다.

대림산업은 앞으로 연간 82회에 걸쳐 총 2500명에게 안전체험교육을 진행할 계획이다.

피광희 대림산업 안전품질실 상무는 "기존 이론 위주 교육에서 탈피해 직접 비상 상황을 체험하고 대처 방안을 실습할 수 있도록 안전체험학교를 조성했다"며 "교육을 통해 모든 임직원과 협력업체 직원들이 미리 위험을 인지하고 체계화된 안전 활동을 이행하는 안전문화 정착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jej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