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식품업계, 이색 설 선물세트 ‘봇물’
유통·식품업계, 이색 설 선물세트 ‘봇물’
  • 김견희 기자
  • 승인 2019.01.21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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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 가구 늘면서 기획 제품 등장
‘나홀로 족’ 위한 셀프 선물코너 ‘눈길’
CJ제일제당이 반려견을 위한 '오네이처 선물세트'를 선보였다. (사진=CJ제일제당 제공)
CJ제일제당이 반려견을 위한 '오네이처 선물세트'를 선보였다. (사진=CJ제일제당)

유통·식품업계가 설 대목을 앞두고 이색 선물세트를 앞세워 소비자 잡기에 나섰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가구가 늘어나면서 관련 설 선물세트도 속속 등장하는 추세다.

CJ제일제당의 경우 반려동물을 위한 '오네이처' 선물세트를 출시했다. 선물세트는 펫푸드 브랜드 ‘오네이처’ 제품으로 구성됐으며 ‘다양하개(犬)’, ‘행복하개(犬)’, ‘건강하개(犬)’ 등 3가지 종류로 기획됐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반려동물을 키우는 인구가 증가하고 반려동물을 가족과 자녀처럼 생각하는 경향이 높아지고 있다는 점을 반영해 이번 선물세트를 출시했다”고 전했다. 

편의점 미니스톱도 이번 설 선물세트에 애완용품 카테고리를 신설했다. 미니스톱에서 선보이는 설 선물세트는 반려견 유모차와 고양이놀이세트, 산책용 배변패드 세트, 강아지 샴푸세트, 애견간식 등이 있다. 

1·2인 가구를 겨냥한 명절선물도 등장했다. 갤러리아백화점은 나홀로 추석을 보내는 사람들을 위해 '셀프 기프팅' 카테고리를 만들고 포드 자동차 보닛처럼 열리는 머스탱 LP턴테이블과 캔맥주나 병맥주를 넣어 따르면 맥주 거품을 풍부하게 만들어주는 피직스웨이탭 맥주디스펜서를 판매하고 있다. 

이색적인 프리미엄 상품도 눈에 띈다. 신세계백화점은 1년 이상 발효한 맥 된장에 국내산 자연송이를 넣은 ‘맥 자연송이 된장’을 선보였다. 

일반 전통 장보다 2∼3배 비싸지만 한우보다는 저렴해 인기를 끌고 있다는 게 업체 관계자의 설명이다. 지난해 추석에도 100세트가 완판됐다.

현대백화점은 설 대목을 앞두고 전국 팔도 명인들의 전통 식품 브랜드인 ‘명인명촌’ 세트의 품목과 물량을 지난해보다 20% 늘렸다.

주요 품목으로는 전라도 장흥 김영습 명인의 매실 간장·고추장·쌈장·장아찌·식초로 구성된 ‘명인명촌 김영습 매향, 제주 감귤초·백도라지분말·어간장 등으로 구성된 ‘명인명촌 제주 본향’ 등이다.

[신아일보] 김견희 기자

peki@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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