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시, 요가와 치유의 중심도시로 ‘비상’
밀양시, 요가와 치유의 중심도시로 ‘비상’
  • 박재영 기자
  • 승인 2019.01.20 16:1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019 밀양아리랑 국제요가 페스티벌’ 준비 분주
밀양요가 웰니스포츠 마이스 사업 발전방향 모색
경남 밀양시는 제1회 밀양 국제웰니스토리타운 자문회의를 개최했다. (사진=밀양시)
경남 밀양시는 제1회 밀양 국제웰니스토리타운 자문회의를 개최했다. (사진=밀양시)

경남 밀양시가 요가와 치유의 중심도시로 비상하고 있다.

시는 지난 17일 2019 밀양아리랑 국제요가 페스티벌 개최 일정, 추진 방법 등을 모색하기 위한 ‘제1회 밀양 국제웰니스토리타운 자문회의’를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밀양 국제웰니스토리타운 자문단’은 요가, 마이스(MICE)산업, 국제 교류 분야의 국내.외 전문가 22명으로 구성돼 있다.

이 단체는 시가 요가와 치유의 중심도시로 성장하기 위해 추진 중인 △국제 웰니스토리타운 조성 사업과 지역특화 스포츠 관광산업 육성 사업인 △밀양요가 웰니스포츠 마이스(MICE) 사업 등에 대해 자문하고 있다.

이번 자문회의는 지난해 지역특화 스포츠관광산업 육성 사업 성과와 문제점을 면밀히 검토, 분석해 지속적인 발전방안과 시민 요가 활성화 방안 등에 대해 토의했다.

이날 회의는 지난해 9월과 10월 전국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개최한 밀양아리랑 국제요가 콘퍼런스와 밀양아리랑 국제요가 대회를 통해 시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요가도시로 도약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했다고 분석했다.

이는 국제행사 뿐 만 아니라 요가와 트레킹을 결합한 △1189 영남알프스 천상의 구름산책 △유치원 요가프로그램 △밀양요가의 날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수 있다는 시의 능력과 저력을 대.내외에 입증시켰다는 평가다.

밀양 국제웰니스토리타운 자문단은 그 간의 추진 성과에 따라 시가 국제 웰니스 선도 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올해에는 국제요가 콘퍼런스와 국제요가 대회를 결합시킨 ‘밀양아리랑 국제요가 페스티벌’을 개최하기로 했다.

시는 밀양요가 웰니스포츠 마이스(MICE) 사업의 교류·관광·교육 등 3개 분야를 적극 추진해 요가와 치유의 중심도시가 될 수 있는 콘텐츠를 발굴, 운영하기로 했다.

박일호 시장은 “시민이 앞장서서 밀양을 요가의 메카도시, 요가의 허브도시로 발돋움시키겠다는 목적의식을 갖는 프로그램을 준비 중에 있다”면서 “시민과 호흡하는 요가 콘텐츠를 적극 발굴해 요가의 저변확대를 반드시 이루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해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의 지역특화 스포츠관광산업 육성 사업에 '밀양요가 웰니스포츠 마이스(MICE) 사업'이 선정돼 지난해부터 2020년까지 3년간 25억원을 확보했으며, 올해 지원예산은 10억원이다.

pjyoung0077@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