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 저소득 독거 중년가구 발굴 일제조사 실시
시흥시, 저소득 독거 중년가구 발굴 일제조사 실시
  • 송한빈 기자
  • 승인 2019.01.20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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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병택 시흥시장.

경기 시흥시(시장 임병택)는 지난 18일부터 31일까지 저소득 독거 중년가구를 대상으로 복지사각지대 발굴 일제조사를 실시한다.

조사대상은 관내 만 45세~64세로 약 2만6000여명을 복지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해마다 복지예산과 대상자는 증가하고 있지만 지속적으로 복지사각지대의 사건·사고가 발생하고 있다. 특히 해마다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독거 중년가구는 퇴직, 실업, 이혼, 채무, 건강문제 등 복합적인 위기상황에 처해있다.

시는 이와 같은 상황을 방지하기 위해 이번 일제조사를 통해 발굴된 대상자에게는 기초수급, 긴급지원, 무한돌봄 등 공적지원과 민간자원을 통한 민간후원과 일자리연계, 건강검진, 주거서비스, 심리치료 등의 서비스를 연계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조사를 통해 은둔형 복지사각지대가 발굴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선제적 발굴을 통해 위기상황을 사전에 방지하고 중년을 대상으로 한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주변에 어려움을 겪고 있거나 도움이 필요한 독거 중년 대상자는 가까운 동 행정복지센터(주민센터)나 시흥시청 무한돌봄센터로 직접 신청할 수 있고 이웃, 지인 등 주변사람들의 제보를 통해서도 신청이 가능하다.

[신아일보] 시흥/송한빈 기자

hbsong@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