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119, 위험물 관리 위반업체 56곳 적발
부산119, 위험물 관리 위반업체 56곳 적발
  • 김삼태 기자
  • 승인 2019.01.20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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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소방, 위험물 취급소 532곳 불시단속 결과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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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소방안전본부 전경. (사진=부산소방)

부산소방재난본부는 지난 15~16일 부산지역 내 허가된 주유취급소 532곳을 대상으로 겨울철 화재예방 실태 불시단속을 실시한 결과, 위험물 안전 관리법을 위반한 업체 56곳을 적발했다고 20일 밝혔다.

부산소방에 따르면 이 기간 부산소방재난본부와 11개 소방서에서 총 51개조(102명)의 단속반을 편성해 야간에 영업하는 주유취급소를 대상으로 위험물 안전관리 실태를 확인한 결과, 총 56개 업체에서 62건의 위반사항을 적발했다.

이에 소방은 12건을 입건하고, 37건에 대해 과태료를 처분했다. 더불어 13건에 대해서는 시정명령 처분을 내렸다.

업체별 주요 위반사항을 살펴보면 A업체의 경우 주유소에서 고객이 차량에 주유취급시 항상 위험물안전관리자 또는 대리자의 감독 아래 주유작업이 이뤄져야하지만 이를 행하지 않아 1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게 됐다.

또 B업체의 경우 주유원 간이대기실 내 전열기 등 화기를 취급해 200만원 이하의 과태료 처분을 받았다.

이와 함께 각종 위험물 표지판·게시판, 소화기 등 시설물 유지관리 불량 사항들이 여러 건 적발돼 시정조치 명령을 받았다.

부산소방재난본부 관계자는 "부산지역 전 주유취급소에 안전관리 강화 안내문을 발송할 계획"이며 "유관기관과 협조해 위험물 안전관리에 대한 지속적인 홍보와 교육을 실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st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