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 농산물 가공 창업 적극 돕는다
태안군, 농산물 가공 창업 적극 돕는다
  • 이영채 기자
  • 승인 2019.01.20 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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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산물가공 창업 보육 기초반 교육 개강

충남 태안군이 농산물가공 활성화와 농업·농촌 6차 산업화를 위해 적극 나선다.

군은 지난 18일 농업기술센터 창조관에서 군 관계자, 강사, 교육생 등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농산물가공 창업 보육 기초반 과정’ 개강식을 열고 본격적인 교육에 들어갔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농업인 및 관내 농산물가공 예비 창업자의 식품 가공 이해도를 높이고 경영마인드 함양을 위해 추진된다.

총 10회(40시간)에 걸쳐 다음달 22일까지 열리는 이번 교육은 농업기술센터 창조관 강의실에서 농업인 63명을 대상으로 실시되며, 호서대학교 채희정 교수를 비롯한 강사진의 수준 높은 강의로 농산물가공 소규모 창업을 위한 이론, 실습, 견학, 토론 등이 진행된다.

교육내용은 △농산물 가공품의 시장 전망 △소규모 HACCP 준비절차 △농식품가공산업 인허가 절차 △신제품 개발 전략 △식품안전 △현장견학 등 농산물 가공 창업을 위한 전문기초교육으로 이뤄진다.

한편 군은 지난해 기초·심화반 전과정 이수자를 대상으로 2월부터 ‘가공 품목별 현장실습반’을 개설, 농산물가공지원센터 시설을 이용해 건조, 분말, 쥬스, 잼 등의 가공 시제품을 만들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농산물가공 창업교육을 통해 가공 전문 농업인을 육성할 계획”이라며 “지역 농산물을 이용한 가공제품생산이 농가소득 증대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태안/이영채 기자

esc1330@nat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