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88만4000명…고용보험 가입률은 35.6% 그쳐
국내에서 취업한 외국인 10명중에 6명의 월 급여가 200만원 이상인 것으로 조사됐다.
19일 통계청과 법무부가 작성한 이민자 체류실태 및 고용조사 결과를 보면 지난해 국내에서 취업한 외국인은 약 88만4000명으로 처음 비교 가능한 통계를 작성한 2012년보다 18만6000명(26.7%) 늘었다.
2016년 83만5000명이던 국내 취업 외국인은 2017년 83만4000명으로 소폭 줄었다가 지난해 5만명 늘었다.
외국인과 한국으로의 귀화 허가를 받은 지 5년 이내인 ‘귀화허가자’를 합한 ‘이민자’ 취업 인구도 지난해 91만9000명으로 전년보다 6000명 많았다.
외국인 취업자가 증가하는 가운데 이들의 임금 수준도 올랐다.
2012년에는 외국인 임금근로자의 69.6%가 월 100만원 이상∼200만원 미만을 받았으나 지난해에는 49.5%가 200만원 이상∼300만원 미만, 12.7%가 300만원 이상을 받아 과반이 월급 200만원 이상이었다.
한편 외국인 근로자의 고용보험 가입률은 고용보험에 가입한 외국인 근로자의 비율은 35.6%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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