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유업, 아이꼬야 우리아이주스 카토캔 전면 판매 중단
남양유업, 아이꼬야 우리아이주스 카토캔 전면 판매 중단
  • 김견희 기자
  • 승인 2019.01.18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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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남양유업 제공)
(사진=남양유업 제공)

남양유업이 최근 곰팡이 검출로 논란을 빚은 '아이꼬야 우리아이주스 레드비트와 사과' 제품 판매를 전면 중단한다고 18일 밝혔다.

판매를 중단하는 제품은 카토캔 용기를 사용한 아이꼬야 우리아이주스 제품이다.

남양유업 관계자는 “카토캔 자체가 상대적으로 외부 충격에 내구성이 부족해 배송 및 운송과정 중 제품 파손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하고 위해 요소를 원천적으로 제거하기 위해 전면판매중단이라는 결정을 내리게 됐다”고 설명했다. 

남양유업은 해당 제품에서 곰팡이가 발생한 이유에 대해 내·외부 전문기관과 함께 철저한 조사를 진행했으나 제조과정 중에서는 어떠한 문제점도 발견하지 못했다.

다만 배송 및 운송과정 중 외부 충격으로 인해 핀홀(Pin Hole)현상이 발생했고, 이곳을 통해 내용물과 외부공기가 접촉하면서 곰팡이가 발생한 것으로 확인했다. 남양유업은 카토캔 포장재를 사용하는 다른 제품도 일반캔으로 교체하는 등의 방법을 검토 중이다.

이광범 남양유업 대표는 “아기가 먹는 제품의 품질문제로 소비자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한다"며 "이번 판매중단은 OEM제품 여부와 상관없이 소비자가 안전한 제품을 구입할 수 있도록 회사가 끝까지 책임지겠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품질 문제에서 만큼은 어떠한 타협도 하지 않고 건강하고 안전한 제품을 공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peki@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