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 소상공인들과 현장 소통 간담회 개최
나주시, 소상공인들과 현장 소통 간담회 개최
  • 표혜덕 기자
  • 승인 2019.01.17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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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원종합대책 발표 전 소상공인 현장 의견 수렴
(사진=나주시)
(사진=나주시)

전남 나주시는 17일 관내 소상공인회관 회의실에서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나주센터, 전남신용보증재단 나주지점과 함께 현장 소통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는 내수경기 침체와 금리인상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소상공인의 현장 목소리를 수렴하고, 이들이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나주시 종합지원 대책을 수립하고자 마련됐다.

관내 11개 상인회 대표와 전국상인연합회나주시지부, 한국외식업중앙회나주시지부, 이·미용협회, 숙박연합회 등 소상공인 대표 및 관계자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해 12월20일 발표한 중앙부처의 자영업 성장 및 혁신 종합대책 및 전남신용보증재단의 사업계획에 대한 설명과 소상공인을 위한 다양한 지원 시책이 소개됐다.

시는 소상공인 지원 시책으로 주민소득금고사업과 무담보 저신용자 특례보증을 위한 금융 및 신용 지원 사업, 50억원 규모의 나주사랑상품권 판매 확대 및 공공기관 구내식당 의무 휴무제 등을 통한 지역경제활성화 방안을 비롯해 위생업소 시설개선사업, 5일 시장 시설 현대화사업 등을 제안했다.

오석철 전국상인연합회나주시지부 지부장은 “소상공인을 위해 종합지원대책을 마련에 힘써준 나주시와 관계 기관들의 노력이 소상공인들에게 큰 힘이 된다”며 “행정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지금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향후 큰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간담회를 주관한 김관영 시 미래전략산업국장은 “내실 있고 체감할 수 있는 종합대책 추진을 위해 소상공인 대표가 참여하는 소상공인 지원 협의회를 구성·운영할 계획”이라며 “소상공인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추진사항 등을 수시로 점검, 평가해 위기를 조속히 극복해가겠다”고 말했다.

시는 간담회를 통해 수렴된 의견을 적극 검토·반영한 후 이달 말 소상공인 지원 종합대책을 확정·발표할 계획이다.

hdpyo@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