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구미유치, 경북도·대구·구미 ‘상생 첫걸음’
SK하이닉스 구미유치, 경북도·대구·구미 ‘상생 첫걸음’
  • 이승호 기자
  • 승인 2019.01.17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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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문화예술관 ‘대구·경북상생음악회’서 시·도민 서명운동
(사진=구미시)
(사진=구미시)

SK하이닉스 구미유치를 위해 경북도·대구시·구미시가 상생의 첫걸음으로 ‘SK하이닉스 구미유치’를 위해 520만 대구·경북 시·도민들과 전국민을 대상으로 ‘서명운동’ 전개하고 있다.

17일 구미시에 따르면 지난 16일 구미문화예술관에서 열린 ‘대구·경북상생음악회’에서 이철우 경북도지사, 권영진 대구시장, 장세용 구미시장, 김태근 구미시의회 의장, 조정문 구미상공회의소 회장, 시·도민 1000여명은 ‘SK하이닉스 구미유치 대구·경북 시·도민 서명운동’를 가졌다.

이날 구미시문화예술관 서명장에는 대구·경북 기관단체장과 상공인 등 시·도민 500여명이 함께 서명에 참석했고 또한 시민들은 SK하이닉스 구미유치에 대한 절심함을 담은 ‘청와대 국민청원’ 등도 함께 열었다.

서명운동에 앞서 시는 시청 3층 상황실에서 장세용 시장, 김태근 시의회 의장, 김영수 구미경찰서장, 조정문 구미상공회의소 회장 등이 ‘SK하이닉스 구미유치 시민위원회’를 발족하고, SK하이닉스의 구미유치를 위한 다양하고 파격적인 투자 인센티브 방안에 대해 협의했다.

구미시민들도 자발적으로 지난해 12월28일부터 SK본사 방문, 유치관련 아이스버킷 챌린저 운동, 청와대 국민청원 활동, 손편지 쓰기, 42만개 종이학 접기 운동 등을 전개하고 있고, 구미상공회의소의 구미유치 성명서 발표, 시민 서명운동 등을 펼치고 있어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이끌어내고 있다.

따라서 시는 경북도와 함께 최근 ‘SK하이닉스 구미유치 전략회의’에서 검토된 다양한 유치방안에 대해 조율을 거친 후 SK하이닉스 투자와 관련된 산업통상자원부, 국토교통부, SK하이닉스 본사 등을 방문할 예정이다.

장 시장은 “경북도와 대구시와 함께 하는 SK하이닉스 구미유치는 대구·경북 상생의 시발점이 될 것”이라며 SK하이닉스 구미유치에 대한 520만 대구·경북 시·도민의 염원이 하나로 모아 지기를 바라고 있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구미/이승호 기자

lsh6036@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