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군보건소, 대상포진 유료 예방접종 실시
부안군보건소, 대상포진 유료 예방접종 실시
  • 김선용 기자
  • 승인 2019.01.17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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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 50세 이상 군민 대상…접종비 9만3000원

전북 부안군보건소는 오는 21일부터 면역력이 떨어지기 쉬운 만 50세 이상 주민을 대상으로 대상포진 유료 예방접종을 실시한다고 17일 밝혔다.

대상포진은 수두를 앓았거나 혹은 앓지 않았더라도 수두바이러스가 몸 안에 잠복해 있다가 면역력이 저하, 피로증가, 일상생활의 스트레스 등으로 인해 활성화하면서 발생하는 질환으로 신경을 따라 피부의 수포를 만들어 대상포진을 앓게 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특징으로 우리 몸의 신경 중의 하나를 따라서 띠 모양으로 퍼지기 때문에 이 질환에 걸리면 몸의 한쪽에만 통증과 수포를 동반한 피부 병변이 발생한다.

첫 증상은 몸의 한쪽 편에만 심한 통증이나 감각 이상이 나타나기 때문에 사전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연령대가 높은 노년층에서 발병률이 높고 극심한 통증으로 건강을 위협하지만, 평생 한번의 접종으로 예방이 가능한 질환이다.

그러나 고액의 접종비용으로 접종에 부담을 느끼는 점을 고려해 군은 접종비를 9만3000원으로 책정, 군민의 비용 부담을 낮추겠다는 방침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처음 실시하는 대상포진 유료 예방접종”이라며 “예방접종 비용 경감과 접종률 향상에 온 힘을 기울여 대상포진으로 인한 합병증을 사전 차단하겠다”고 밝혔다.

ksy269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