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고흥군이 군민과의 약속을 실천하기 위하여 민선 7기 공약사항 이행에 본격 시동을 걸었다.

군은 지난 16일 군청 흥양홀에서 송귀근 군수와 군정평가위원 26명, 간부 공무원 등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군정운영의 핵심인 민선 7기 공약 실천계획에 대한 군정평가위원회 보고회를 가졌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보고회는 지난 11일 민선 7기 공약실천 계획 자체 보고회 등 민선 7기 시작부터 5번의 심사숙고를 거쳐 마련된 각 공약에 대한 실천계획을 군정평가 위원들에게 보고 후 확정하는 차원에서 추진됐다.

보고회에 앞서 2년간 민선 7기 공약 이행을 공정하게 평가할 26명의 군정평가위원들을 위촉하는 시간을 가졌다.

송귀근 군수는 “최종 확정된 공약에 대해 임기 동안 충실히 이행하기 위해 공직자들과 공약실천 로드맵을 하나씩 하나씩 실천해 나가겠다”며 “올해 연말에 군정평가위원들의 공약이행에 대한 객관적인 평가를 받겠다”고 밝혔다.

보고회에 참석한 군정평가위원들은 분야별 공약실천계획을 경청한 후 향후 이행해야 될 공약에 대해 군민 눈높이로 바라본 실질적인 자문의견을 제시하면서 공약 이행률을 높여가기보다는 공약실천에 따른 기대효과를 극대화하여 군민 행복지수를 높여주기를 당부했다.

한편, 군은 민선 7기 시작된 지 6개월의 짧은 기간 동안 △혁신청렴검증단 운영 △ 귀농 귀어 귀촌 원스톱 서비스 시행 △청년 일자리센터 1대 1 매칭 서비스 △출산장려금 확대 지원 △한우 인공수정료 지원 확대 △지역아동센터 운영비 지원 확대 △도서지역 도선요금 단일요금제 적용 △초중고 학생 100원 버스 운영 지원 △노인 건강관리 통합지원 관리서비스 강화 △경로당 전담주치의제 등 10건의 공약을 완료 후 지속 관리하고 있다.

[신아일보] 고흥/이남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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