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병원 응급실 ‘새 단장’…의료 질 향상
양평병원 응급실 ‘새 단장’…의료 질 향상
  • 문명기 기자
  • 승인 2019.01.17 15:3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양평군)
(사진=양평군)

경기 양평군은 지역의 유일한 지역응급의료기관인 양평병원의 응급실 시설개선 증축과 리모델링을 완료하고, 응급의료장비를 새롭게 교체하는 등 응급환자가 보다 쾌적한 환경에서 응급 진료를 받도록 했다고 17일 밝혔다.

양평군은 고속도로 개통, 수도권 전철 등 교통망 확충으로 인구유입이 늘고 있으며, 특히 65세 이상 노인인구가 급증하고 있다. 노인인구 증가에 따른 심·뇌혈관 질환 응급환자 비율이 높지만, 응급의료시설은 양평병원이 유일하다.

양평병원은 1982년 지역사회 보건의료를 담당, 2001년도부터 지역응급의료기관으로 지정돼 연간 2만5000여명의 응급환자를 진료하는 등 지역응급의료기관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그러나 지속적인 적자운영상태에서 노후시설과 장비를 개선하지 못해 주민들의 욕구를 제대로 충족시켜주지 못하고 있었다.

양평군은 ‘양평군 응급의료서비스 개선 대책’을 수립, 4억8300만원을 들여 양평병원 응급실 시설을 개선하고 최신 의료장비로 교체하는 등 응급실 환경을 크게 개선했다.

양평군은 “양평병원도 응급실 운영을 위한 전문의료 인력을 확보하는 등 응급의료 전문성과 시스템을 갖추고 주민의 욕구에 걸맞은 지역응급의료기관으로 한 단계 더 도약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mkmpress@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