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성군, 섬강변 명품 가로수길 조성 나선다
횡성군, 섬강변 명품 가로수길 조성 나선다
  • 김정호 기자
  • 승인 2019.01.17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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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까지 횡성교~갑천 대관대 가로수 교체
횡성군청 전경. (사진=연합뉴스)
횡성군청 전경. (사진=연합뉴스)

강원 횡성군은 섬강변 산벚나무 가로수 교체와 연계한 섬강변 명품 가로수길 조성사업을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횡성교에서 갑천면 대관대교 약 7.5㎞ 구간에 식재돼 있는 산벚나무를 교체하는 사업으로 올해는 1단계로 5억원을 투입해 횡성교에서 북천리 잠수교까지 1.4㎞ 구간이 시행 대상이다.

군은 사업을 연차적으로 추진해 오는 2022년까지 완료하고 명품 가로숲 거리를 조성하겠다는 입장이다.

이와 함께 군은 가로수의 기능저하를 회복하는 사업도 추진한다.

군은 산벚나무 개화시기 불일치 등 그 동안 꾸준히 제기돼 온 주민들의 불만을 해소하고 수목의 노령화, 병해충피해, 자연고사 등에 따른 가로수의 기능저하를 회복시키기 위해 금회 사업을 실시한다.

오는 4월까지 실시설계용역을 완료하고, 주민설명회를 실시하는 등 섬강변에 명품 가로수길 조성에 있어 주민과의 소통을 통하여 최상의 결과를 얻어낸다는 구상이다.

아름다운 섬강과 산림경관이 어우러진 지역주민의 여가공간으로 활용되고 있는 섬강변이 명품 가로수길로 가꿔지면 숲의 기능 확장과 함께 걷고 싶은 거리로서 새로운 대표 명소가 될 것으로 군은 기대하고 있다.

한영근 도시행정과장은 “앞으로도 주민들과 소통을 통해 주민이 원하는 최상의 녹지서비스 시책을 지속적으로 펼쳐 횡성에서의 삶의 질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jh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