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웨이항공, 상장 LCC 중 지난해 월별 평균 여객 증가율 최고 기록
티웨이항공, 상장 LCC 중 지난해 월별 평균 여객 증가율 최고 기록
  • 이성은 기자
  • 승인 2019.01.17 13:4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국제선 평균 29% 증가율 보여…비수기에도 57% 늘어
연말까지 총 30대 규모 기단 계획…성장 흐름 박차 가할 방침
(사진=티웨이항공)
(사진=티웨이항공)

티웨이항공이 국내 저비용항공사(LCC) 가운데 지난해 월별 기준 국제선 평균 여객 증가율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나 향후 성장세에 관심이 모아진다.

티웨이항공은 지난해 자사 항공기를 타고 해외로 떠난 승객들이 크게 늘며 눈에 띄는 수송 실적을 보여준 것으로 나타났다고 17일 밝혔다.

한국공항공사와 인천국제공항공사의 통계 자료에 따르면 티웨이항공의 지난해 월별 국제선 평균 여객 증가율은 전년대비 29%다. 이는 상장한 국내 LCC 중 가장 높은 수치다.

특히 항공업계에서 비수기로 여기는 3월도 전년대비 57% 증가했으며 11월에도 23%나 늘었다.

티웨이항공은 지난해 총 13개의 신규 노선을 개척했으며 5대의 신규 항공기를 도입하고 420만명에 달하는 국제선 이용객을 수송했다. 공격적인 노선 확대와 효율적인 기재 운영이 실제 수송 실적으로 나타난 셈이다.

티웨이항공은 올해 이 같은 성장 흐름에 더욱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티웨이항공은 지난 13일 25번째 비행기를 도입했다. 새해 첫 도입이다. 이를 필두로 올해 총 7대의 항공기를 도입하고 연말까지 총 30대 규모의 기단을 갖출 예정이다.

특히 올해 신규 도입 예정인 항공기 중 4대는 보잉 ‘737 MAX 8’ 신기종이다. 이를 통해 현재 운항 중인 도시보다 먼 거리에 위치한 싱가포르 등 앞으로 더욱 다양한 노선을 취항할 수 있게 될 것으로 보인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올해 역시 공격적인 성장 전략을 통해 우리나라 대표 저비용항공사로서 약진을 이어갈 것”이라며 “무엇보다 안전을 바탕으로 LCC 중 단연 돋보이는 실적을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sele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