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군, 해양폐기물 처리시스템 시범화 MOU 체결
신안군, 해양폐기물 처리시스템 시범화 MOU 체결
  • 박한우 기자
  • 승인 2019.01.17 13:5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국내 최초 폐기물 활용한 유류화 본격화 기대
(사진=신안군)
(사진=신안군)

전남 신안군은 지난 14 (주)웨이스트에너지솔루션, 고구려대학교 산학협력단과 함께 저온열분해를 이용한 폐기물 유류화 기술로 해양폐기물을 일괄처리하는 시스템의 시범화 사업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이 사업은 해양폐기물과 육상기인 생활폐기물 등을 일괄처리하는 방식이며, 국내 최초로 폐기물을 활용한 사업이다.

박우량 군수와 나성용‧김홍 웨이스트에너지솔루션 대표, 김형배 고구려대 총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폐기물의 안정적이고 효율적인 종합처리방식이 적용돼 폐자원화 회수와 에너지절감 등의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 군수는 “지금까지 폐기물 처리 시스템은 소각‧매립에만 의존해왔으나 이번 연구사업을 통한 상용화 기술이 전파돼 전국적으로 폐기물 처리 시스템 개선과 혁신이 기대된다”며 “폐기물 자원화 기반 구축을 위한 선도적 지자체가 되도록 두 기관과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hwpark@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