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이 보다 효율적인 의약품 안전관리를 위해 이달부터 '오라클 아거스 클라우드 서비스(OACS)'를 전사적으로 도입한다고 17일 밝혔다.
OAC 서비스는 의약품 개발에서부터 시판 후 약물감시활동까지 관련 정보를 클라우드 시스템을 통해 누적관리하고 국가별 기준에 맞게 최적화한 상태의 DB를 제공하는 소프트웨어다.
특히 국제의약품규제조화위원회(ICH)의 이상사례 보고 관련 실행 및 절차에 대한 가이드라인(E2B R3) 국제 기준을 시스템적으로 자동 업데이트해 최신 기준의 준수 등 효율적인 관리기능을 제공한다.
대웅제약 관계자는 "의약품 안전관리 첨단 IT시스템은 클라우드시스템을 통해 의약품 안전성 자료를 언제, 어디서나 효율적으로 관리, 열람할 수 있는 플랫폼"이라며 "대웅제약이 새로운 글로벌 시장 진입에 소요되는 의약품 안전관리 기회비용을 대폭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로 설립 73주년을 맞은 대웅제약은 오는 2020년까지 100개국 수출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각 진출국가에서 10위 안에 진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신아일보] 이동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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