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 가이드 폭행' 박종철 예천군의원 검찰 송치
'현지 가이드 폭행' 박종철 예천군의원 검찰 송치
  • 장인철 기자
  • 승인 2019.01.17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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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연수 중 가이드를 폭행해 고발당한 박종철 경북 예천군의원. (사진=연합뉴스)
해외 연수 중 가이드를 폭행해 고발당한 박종철 경북 예천군의원. (사진=연합뉴스)

국외 연수 중 현지 가이드를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는 박종철 예천군의원이 검찰에 송치됐다.

경북 예천경찰서는 상해 혐의로 박 의원을 불구속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한다고 17일 밝혔다.

박 의원은 캐나다에서 연수중이던 지난달 23일 오후 6시께(현지시각) 버스 안에서 현지 가이드 A씨를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박 의원은 주먹으로 가이드 얼굴과 머리를 가격했다. 박 의원에게 폭행 당한 가이드는 안경이 부서졌고 얼굴에서 피를 흘려 병원 응급실로 이송됐다.

경찰은 시민단체 고발로 수사에 착수해 피해자 서면 진술, 버스 내 폭행 장면이 담긴 CCTV 자료 등을 통해 박 의원 혐의를 확인했다.

박 의원도 경찰 조사에서 혐의를 시인한 바 있다.

경찰 관계자는 “해외 연수 경비와 관련해서는 아직까지 별다른 범죄 혐의점이 발견되지 않고 있다”면서도 “관련 수사를 계속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jic1704@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