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그룹, 설 맞아 협력사 결제금 4924억원 조기 지급
현대백화점그룹, 설 맞아 협력사 결제금 4924억원 조기 지급
  • 김소연 기자
  • 승인 2019.01.16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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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을 앞두고 현대백화점그룹이 협력사의 원활한 자금 운영을 위해 결제대금 4924억원을 조기 지급하기로 했다고 16일 밝혔다. 

조기 지급되는 협력사는 현대백화점과 거래 중인 2600여 곳을 비롯해 현대홈쇼핑·현대그린푸드·한섬·현대G&F·현대리바트·현대HCN·현대백화점면세점·에버다임 등 10개 계열사와 거래하는 4600여 곳 등 모두 7200여 업체다. 

이들 중소 협력사의 결제대금은 정상 지급일(백화점 30일·그 외 계열사 31일)보다 최대 6일 앞당겨진 오는 25일까지 모두 지급될 예정이다.

현대백화점그룹 관계자는 “설 명절을 맞아 직원 상여금 등 각종 비용 지출이 늘어나 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예상되는 중소 협력사들의 위해 결제대금을 앞당겨 지급하기로 했다”며 “앞으로도 협력사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지원 방안을 마련해 지속적인 상생 파트너십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jjh@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