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제강, 초중고 학생 대상 장학금 신설
동국제강, 초중고 학생 대상 장학금 신설
  • 이가영 기자
  • 승인 2019.01.16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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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여명에 4500만원 전달…보다 더 많은 학생들에 혜택
(사진=동국제강)
16일 동국제강은 16일 최삼영 포항공장장(앞줄 오른쪽 네 번째)과 정목용 송원문화재단 사무국장(앞줄 오른쪽 첫 번째)이 참석한 가운데 송원문화재단 장학생으로 선발된 이공계 대학생 5명을 포항공장으로 초청해 장학금을 전달했다. (사진=동국제강)

동국제강과 산하 송원문화재단이 초중고 학생 대상 장학금을 신설하는 등 본격 장학 사업 확대에 나선다.

송원문화재단은 부산 지역에서 협약을 맺은 5개 고등학교 학생과 부산남구 지역복지센터에서 선발한 초등, 중등생 포함 총 90명의 학생에게 올해 450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할 예정이라고 16일 밝혔다. 

기존의 대학생 장학금에서 초중고생까지 대상을 확대해 지역 내 보다 많은 학생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는게 회사측 설명이다. 

송원문화재단이 기존에 진행해오던 대학생 장학 사업은 올해로 16년째를 맞았다. 제조업의 근간인 이공계 대학생을 육성하고 지역 인재를 지원하기 위해 2004년부터 시작하여 매년 꾸준히 사업을 진행해오고 있다. 

올해 역시 9개 대학 14명의 이공계 대학생에게 총 1억680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한다.

15일 부산공장에 이어 16일에는 경북·울산 지역에서 선발한 5명의 이공계 대학생을 포항공장에 초청해 장학금을 전달했다. 오는 17일에는 당진공장, 21일에는 인천공장 순으로 각 지역 이공계 3학년 학생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장학생 전원에게는 졸업까지 등록금 전액을 지원하며 졸업 후 동국제강 취업 희망 시 우대 혜택을 제공한다. 

특히 장학생 개개인에게는 같은 학교 출신의 동국제강 임직원을 멘토로 지정해 현업에서의 실무 소개 등 향후 진로에 대한 실질적인 상담이 이루어질 수 있게 했다.   
 
최삼영 동국제강 포항공장장은 “지역 대표 인재들이 성장해 우리나라를 이끄는 국가대표 인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대한민국 산업계가 글로벌 시장에서 최고의 경쟁력을 가질 수 있도록 여러분이 더욱 노력해달라”고 말했다. 

한편 동국제강과 송원문화재단은 장학 사업 외에도 독거노인 생활지원금 전달, 불우이웃돕기 등 매년 10억원 상당의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치고 있다.

young2@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