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춘천시가 미세먼지 저감 대책의 일환으로 노후 경유차의 조기 폐차 비용을 지원한다고 16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2005년 12월31일 이전 제작됐으며 자동차 배출가스 5등급에 해당하는 개인, 법인명의 경유차로 최대 1대씩 지원받을 수 있다.

단, 신청자는 공고일(1월11일) 기준 춘천에 등록된 경유자동차로 각종 세금 체납이 없고 해당 차량을 6개월 이상 소유해야 한다.

또 정부지원을 받아 배출가스 저감장치 또는 저공해엔진 등으로 개조하지 않은 차량이어야 하며 정상적인 도로 운행이 가능해야 한다.

조기 폐차 선정자는 폐차 전 대상차량 확인검사(성능검사) 시 ‘정상가동’ 판정을 받아야 한다.

지원 금액은 △3.5t 미만 차량 최대 165만원 △3500cc 이하 최대 440만원 △3500cc초과 5500cc 이하 최대 750만원 △5500cc 초과 7500cc 이하 최대 1100만원 △7500cc 초과 차량 및 덤프트럭, 콘크리트믹스트럭, 콘크리트펌프터럭(이상 3.5t 이상 차량) 최대 3000만원 등이다.

신청은 오는 17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시 기후에너지과 직접방문, 전자우편, 등기우편으로 하면 된다.

대상자는 다음달 말 선정되며 시 홈페이지 게시 및 개별 우편으로 통지된다.

[신아일보] 춘천/조덕경 기자

조덕경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