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 ‘SK하이닉스 구미유치를 위한 전략회의’ 개최
구미시, ‘SK하이닉스 구미유치를 위한 전략회의’ 개최
  • 이승호 기자
  • 승인 2019.01.16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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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관계기관을 중심으로 SK하이닉스 유치위원회 구성
구미시민들이 자발적으로 ‘SK 하이닉스 구미유치’에 대한 염원을 담아 홍보물을 차량에 부착하거나 구미 곳곳의 길거리, 건물 등에 현수막을 내걸고 있다(사진=구미시)
구미시민들이 자발적으로 ‘SK 하이닉스 구미유치’에 대한 염원을 담아 홍보물을 차량에 부착하거나 구미 곳곳의 길거리, 건물 등에 현수막을 내걸고 있다. (사진=구미시)

경북 구미시는 16일 시청 3층 상황실에서 장세용 구미시장, 김태근 구미시의회 의장, 조정문 구미상공회의소 회장 등을 비롯 20여명의 지역 유관 기관‧단체장이 참석, ‘SK하이닉스 구미유치 전략회의‘를 개최했다.

특히 이날 회의를 통해 관계기관을 중심으로 SK하이닉스 유치위원회를 구성하는 등 각 기관별 역할분담에 대해 논의했다.

다른 지자체에 비해 구미만의 강점요인을 분석하고 대기업을 유치할 수 있는 다양한 투자유치 방안에 대해서 협의했다.

경북(구미)·대구 상생협력을 위한 공동유치 전략을 수립, 반도체 특화 클러스터 사업 유치를 통한 광역경제권 형성으로 대기업의 수도권 집중에 대한 ‘수도권 공장총량제’ 준수 등 지방 균형발전 차원에서 중앙부처에 적극 대응키로 했다.

장기적으로 수도권에 비해 연구인력 확보가 어려운 현실을 인지하고 우수인재 확보를 위해 반도체 등 신산업 생태계 구축, 정주여건 및 산업 인프라 개선 방안에 대한 다양한 의견도 개진했다.

이에 따른 향후계획은 ‘SK하이닉스 구미유치 전략회의’에서 검토된 다양한 유치방안 등을 경북도, 수자원공사와 최종적으로 조율해 중앙부처와 SK하이닉스 본사를 방문, 실질적인 투자제안을 전달할 예정이다.

이밖에 SK사랑 시민운동, 유치서명 운동, SK하이닉스 유치기원 한마음대회 등 범시민운동도 병행 적극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장세용 구미시장은 “경북도와 함께 구미시는 SK하이닉스의 투자 구미유치를 위해 대규모 인센티브를 검토하고 있다”면서 “반도체 특화클러스터 구미유치에 대한 43만 시민의 염원이 모아져 투자유치 성공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12월18일 산업통상자원부 대통령 업무보고 시 ‘제조업 활력 회복 및 혁신전략‘ 중 50개 기업이 동반 입주하는 120조원 규모의 ‘반도체 특화클러스터’ 조성계획을 발표, 올해 상반기 입지선정을 위한 지자체 간의 기업유치 활동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lsh6036@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