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 민선7기 핵심공약 ‘시민암행어사’ 공개 모집
순천시, 민선7기 핵심공약 ‘시민암행어사’ 공개 모집
  • 양배승 기자
  • 승인 2019.01.16 14:3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0명 이내 선발…시민 시정운영 직접 참여 기회 확대
순천시청 전경. (사진=순천시)
순천시청 전경. (사진=순천시)

전남 순천시는 오는 31일까지 시민암행어사를 공개 모집한다고 16일 밝혔다.

시민암행어사는 민선7기 시정운영 핵심 공약사항으로, 시민의 시정운영 직접 참여 기회 확대를 위한 제도다.

임기는 2년이며 비상임‧무보수의 명예직이다.

모집인원은 10명 이내이며 시에 1년 이상 주소지를 두고 거주하고 있는 주민이면 누구나 응모할 수 있다.

시민암행어사는 생활주변의 불법‧불편사항이나 공직자의 금품‧향응 수수, 인‧허가 부당처리 등 비위를 제보하는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김지식 시 감사과장은 “올해는 청렴도 향상을 위한 자체 감사활동 강화 등 내부통제와 함께 시민암행어사제도와 같은 외부 통제기능과 민간협력을 통해 반부패, 갑질행위 금지, 부정청탁 행위 근절에 적극적으로 나서 시정 전반의 공정성과 투명성, 신뢰성을 높여나 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위화감 및 불신 풍조 조장을 부를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에 대해 시 담당자는 “확고한 시민의식과 지성적 판단을 갖춘 시민 어사들의 긍정적 측면을 우선 고려해 운영할 계획”이라며 “문제점이 부각될 경우 보안 및 폐지도 검토하겠다”고 답했다.

bsyang@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