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시, 재정여건 개선…추경‧생활 SOC 선도 추진
삼척시, 재정여건 개선…추경‧생활 SOC 선도 추진
  • 이중성 기자
  • 승인 2019.01.16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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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교부세 증가‧초과세입 등으로 1000억원 확보
삼척시청 전경. (사진=삼척시)
삼척시청 전경. (사진=삼척시)

강원 삼척시는 빠른 추경을 통한 현안사업 및 정부에서 적극 추진하고 있는 주민밀착형 생활 SOC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한다고 16일 밝혔다.

이 같은 시의 행보는 지방교부세 3년 연속 대폭 증가, 초과세입 및 세출절감에 따른 잉여금 증가, 대규모 국비확보 등으로 시 재정 여건이 획기적으로 개선돼 1000억원 이상의 가용재원을 추가 확보함에 따른 것이다.

시는 최근 발표된 재정분석평가에서 3년 연속 우수 등급 이상을 받아 재정운영의 효율성, 건전성을 검증받았다.

또 자주적으로 쓸 수 있는 지방교부세 수입이 전년대비 300억원 이상 증가하고 국도비보조금 확보액도 200억원 이상 늘어났으며 관광지 수입 등 자체수입 증가 등으로 올해 말께 재정규모 7000억원 시대를 맞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는 이러한 잉여재원의 효율적 활용과 정부정책기조에 맞춰 다음달 중 1회 추경예산안을 마련, 3월초에 시의회에 제출할 예정이다.

아울러 일자리 창출 등 지역경제 활성화와 관계되는 사업, 지역현안사업 및 주민생활 편익 증진 인프라 구축 등 생활 SOC 사업에 중점을 두고 예산을 편성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시는 정부에서 역점적으로 추진하는 주민밀착형 생활 SOC 사업의 보다 효율적인 추진을 위해 지난 14일 부시장 주재로 관계 부서장 회의를 개최해 정보공유 및 추진방안을 논의했다.

시는 생활 SOC 추진단 및 자문단을 조만간 구성하는 한편 관련 정부 공모사업에도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이를 추경예산과도 적극 연계하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1분기 내 큰 규모의 추경예산이 확정되면 신속한 집행으로 지역경기를 부양하겠다”며 “지역경제 활성화로 주민 생활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모든 행정력을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lee119c@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