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소방서, 공사장 용접작업 주의 당부
보령소방서, 공사장 용접작업 주의 당부
  • 박상진 기자
  • 승인 2019.01.16 13:2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충남 보령소방서는 최근 잇따라 발생하는 용접 작업에 의한 화재 발생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16일 밝혔다.

지난 3일 천안시 차암동 차암초등학교 건설 현장에서 용접 작업 시 불티의 비산으로 인해 불이 시작돼 대형화재로 번진 사고가 있었다.

이에 소방서는 용접·용단 작업 중 발생하는 불티로 인해 쉽게 화재가 발생하기 때문에 가스 또는 전기에 의한 용접·용단작업을 하는 경우 반드시 안전수칙을 준수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특히 용접작업 시 주변에 쌓여 있는 가연물에 조금이라도 불티가 닿으면 쉽게 화재로 확대되기 때문에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또 밀폐된 공간에서 용접작업 시 용접 불꽃이 주위의 폭발성, 위험성 물질에 비산·접촉돼 화재나 폭발이 발생하므로 용접작업 주변 10m이내에 폭발성·인화성 물질을 두지 않거나 안전거리를 확보해야 한다.

아울러 공사장 초기대응 능력 강화를 위해 용접작업장에 반드시 소방안전관리자를 배치하고 물통, 건조사, 분말소화기 등 소화용품을 비치해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야 한다.

김근제 보령소방서장은 “용접 작업 중 부주의한 화재를 예방하기 위해 화기를 사용하는 관계자들은 관련 법 규정에 따르고, 작업 시 안전장비를 착용하는 등 안전수칙 준수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말했다.

sjpark@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