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토양검정 무상실시
진주시, 토양검정 무상실시
  • 김종윤 기자
  • 승인 2019.01.16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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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바른 토양관리로 안전 농산물 생산하세요"
진주시 농업기술센터 토양분석 장면,사진 진주시제공
진주시 농업기술센터 토양분석 장면. (사진=진주시)

경남 진주시는 토양종합검정실을 운영해 안전하고 영양가 높은 농산물을 생산하기 위해 관내 농업인을 대상으로 무상 토양검정을 실시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진주시는 올해 3800점의 토양검정을 계획하고 농업인들의 토양검정 의뢰와 쌀 직불금과 같은 농업정책에 발맞추어 신속하고 정확한 토양검정을 위해 EC분석기, 인산분석기 등 최신 분석 장비를 정비·보수하여 토양의 pH, EC, 유기물 등 9종류의 성분을 분석하고 적정량을 시비할 수 있도록 처방해주고 있다.

토양검정을 희망하는 농업인은 △대상 농지 4 ~ 5곳에서 지표면의 식물 잔사나 이물질 등을 제거하고 작물의 뿌리가 분포하는 약 15cm 깊이(과수일 경우 30 ~ 40cm)까지의 토양을 균일한 부피로 채취한 뒤 △혼합하여 500g 정도를 깨끗한 봉투에 담아 △이름, 연락처, 주소, 작물명, 경작지 지번, 경작지 면적 등을 차례대로 기재해 시농업기술센터나 토양종합검정실에 방문·의뢰하면 된다.

분석기간은 약 14일이 소요되고 검정결과는 방문, 우편, 모바일, 이메일 등 원하는 방법으로 발급 받을 수 있으며, 토양환경정보시스템에 접속해 직접 확인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시비처방을 통한 적정한 비료사용은 농업인의 경영비 절감과 안전한 농산물 생산, 농촌환경 유지에 도움이 된다"며 "농업인의 경쟁력 향상을 위해 토양종합검정실 운영을 지속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신아일보] 진주/김종윤 기자

kyh7019@chollian.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