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바른 토양관리로 안전 농산물 생산하세요"
경남 진주시는 토양종합검정실을 운영해 안전하고 영양가 높은 농산물을 생산하기 위해 관내 농업인을 대상으로 무상 토양검정을 실시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진주시는 올해 3800점의 토양검정을 계획하고 농업인들의 토양검정 의뢰와 쌀 직불금과 같은 농업정책에 발맞추어 신속하고 정확한 토양검정을 위해 EC분석기, 인산분석기 등 최신 분석 장비를 정비·보수하여 토양의 pH, EC, 유기물 등 9종류의 성분을 분석하고 적정량을 시비할 수 있도록 처방해주고 있다.
토양검정을 희망하는 농업인은 △대상 농지 4 ~ 5곳에서 지표면의 식물 잔사나 이물질 등을 제거하고 작물의 뿌리가 분포하는 약 15cm 깊이(과수일 경우 30 ~ 40cm)까지의 토양을 균일한 부피로 채취한 뒤 △혼합하여 500g 정도를 깨끗한 봉투에 담아 △이름, 연락처, 주소, 작물명, 경작지 지번, 경작지 면적 등을 차례대로 기재해 시농업기술센터나 토양종합검정실에 방문·의뢰하면 된다.
분석기간은 약 14일이 소요되고 검정결과는 방문, 우편, 모바일, 이메일 등 원하는 방법으로 발급 받을 수 있으며, 토양환경정보시스템에 접속해 직접 확인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시비처방을 통한 적정한 비료사용은 농업인의 경영비 절감과 안전한 농산물 생산, 농촌환경 유지에 도움이 된다"며 "농업인의 경쟁력 향상을 위해 토양종합검정실 운영을 지속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신아일보] 진주/김종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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