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지역에 내려졌던 '초미세먼지 주의보'가 사흘 만에 해제됐다.

서울시는 15일 오후 5시를 기해 초미세먼지(PM-2.5)  농도가 '보통'(16∼35㎍/㎥) 수준으로 회복됨에 따라 초민세먼지 주의보를 해제했다고 밝혔다.

시가 지난 12일 낮 12시 초미세먼지 주의보를 발령한 지 약 사흘 만이다.

초미세먼지 주의보는 초미세먼지 시간 평균 농도가 75㎍/㎥ 이상이 2시간 지속할 때 발령되며, 35㎍/㎥ 미만으로 떨어지면 해제된다.

시는 이날 오후 5시 기준으로 노후 경유차 운행제한 단속도 중단했다.

또 사흘 전 초미세먼지 주의보 발령으로 운영이 중단됐던 서울광장 스케이트장도 이날 오후 5시 30분부터 운영을 재개했다.

다만 고농도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는 이날 오후 9시까지 이어진다.

이에 따라 공공기관 주차장 폐쇄, 대기 배출 사업장 조업 단축 등 공공부문에 대한 조치는 비상저감조치 해제 때까지 지속된다.

시 관계자는 "비상저감조치가 발령 중이라도 미세먼지 농도가 일정 수준 이하로 개선돼 건강 위해가 줄어든 경우 시민 생활 불편을 초래하는 조치를 중단한다"고 설명했다.

[신아일보] 박고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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