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농기원, 국내 최초 수박 전문가 양성
전북농기원, 국내 최초 수박 전문가 양성
  • 김용군 기자
  • 승인 2019.01.15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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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품수박 아카데미 제12기 교육생’ 모집

전북도 농업기술원은 오는 21일까지 수박시험장에서 농업인과 공무원을 대상으로 명품수박 아카데미 제12기 교육생을 모집한다고 15일 밝혔다.

신청자격은 명품수박 생산으로 수박산업 발전에 기여하고 싶은 농업인, 수박연구회‧지역작목반에서 활동하는 선도농가, 시군 농업기술센터의 연구․지도직 공무원 등이다.

농업기술원은 신청이 완료된 후 수박시험장, 최고 농업기술 명인, 명품수박 장인 등 5명이 참여하는 선정위원회를 열어 50여 명 내외로 최종 선발할 예정이다.

아카데미교육은 다음달 입교식을 시작으로 오는 12월까지 월 1회 3시간씩 낮에는 일하고 밤에는 공부하는 주경야독(晝耕夜讀) 과정으로 진행되며 명품수박 생산을 위한 핵심기술, 국내 최고의 농업기술 명인․명품수박 장인의 혁신리더 우수사례, CEO 리더십 역량강화 등 다양한 교육시스템으로 운영된다.

교육장소는 수박시험장 내 시험포장을 현장교육장으로 활용하고 명인과 장인시범농장, 농산물 유통시장 등에서 다양하게 진행된다.

수박시험장 연구원, 외부 전문가, 기업가 등을 강사로 초청해 수박 재배기술과 병행하여 핵심역량 강화교육 중심으로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김갑철 도농기원 수박시험장 장장은 “수박농가 현장애로 해결을 위한 지역전문가 양성 및 명품수박 연중생산을 위한 노력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아카데미는 2008년에 시작돼 지난해까지 8541명을 교육, 454명(농업인 411명, 농촌지도사 43명)의 전문리더를 양성했다. 이 가운데 농촌진흥청 최고 농업기술 이석변 명인과 전북도 신건승 장인 등 14명이 현장에서 혁신리더로 활동하고 있다.

kyg154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