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시스 출범 3년 만에 ‘G70’ 북미 올해의 차 선정
제네시스 출범 3년 만에 ‘G70’ 북미 올해의 차 선정
  • 이성은 기자
  • 승인 2019.01.15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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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용 부문서 혼다·볼보 제치고 최종 후보 올라
‘G70’, 프리미엄 시장서 인지도 올리는데 공 세워
현대자동차 제네시스 'G70' (사진=현대자동차)
현대자동차 제네시스 'G70' (사진=현대자동차)

제네시스 ‘G70’가 북미 시장에서 다시 한 번 최고의 자리에 올라섰다.

현대자동차 제네시스는 14일(현지시각) 미국 디트로이트 코보 센터에서 열린 ‘2019 북미 국제오토쇼’에서 G70가 승용 부문 ‘2019 북미 올해의 차’에 최종 선정됐다고 15일 밝혔다.

지난 2015년 출범한 제네시스 브랜드는 3년여 만에 북미 올해의 차를 수상하며 고급차 최고의 격전지인 미국에서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있다.

2019 북미 올해의 차 승용 부문에는 제네시스 G70를 비롯해 혼다 ‘인사이트’, 볼보 ‘S60’ 등 총 3개 모델이 최종 후보에 올랐다.

제네시스 G70는 중형 럭셔리 세단으로 △기품 있고 강인함이 느껴지는 외관 △품격과 기능성을 갖춘 실내 △소프트 터치로 마감된 소재 △최신 트렌드가 반영된 고급스러운 컬러 등으로 고급화를 극대화했다.

제네시스가 지난 2017년 9월 국내 출시 후 미국에서 지난해 9월부터 판매중인 G70는 제네시스 브랜드가 프리미엄 시장에서의 인지도를 높이는데 지대한 공을 세우고 있다.

앞서 G70는 지난 10일 캐나다 자동차 전문지 ‘오토가이드’가 주관한 ‘2019 올해의 차’에 오른 바 있다. G80 역시 캘리포니아 어바인 소재 자동차 사이트 오토웹닷컴에서 ‘최고의 럭셔리 자동차’로 선정되는 등 호평을 이어가고 있다.

오토가이드 관계자는 “제네시스 G70는 제네시스 브랜드뿐만 아니라 자동차 시장 전체의 기대치를 높이는 신선한 차량”이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 밖에도 지난해 12월 세계 최고 자동차 전문지로 꼽히는 미국 모터트렌드가 최근 펴낸 2019년 1월호에서 '2019 올해의 차'에 제네시스 G70를 선정했다. 모터트렌드는 1949년 창간 이래 매년 연말께 올해의 차를 발표해 왔으며, 한국자동차가 이 전문지로부터 올해의 차에 선정된 것은 69년만에 처음이다.

또 G70는 미국 자동차 전문 매거진인 ‘카앤드라이버’ 베스트 톱10에도 선정 되며 우수한 상품 경쟁력 다시 한 번 인정받았다.

제네시스 사업부장 맨프레드 피츠제럴드 부사장은 “제네시스 브랜드와 제품은 고객들의 라이프 스타일, 사고방식, 욕구와 완벽히 일치해야 한다”며 “북미 올해의 차 선정단이 제네시스 G70의 디자인과 개발자의 의도를 경험하고 살펴본 점에 감사의 말을 전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sele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