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서구, 수송 분야 미세먼지 저감대책 시행
인천 서구, 수송 분야 미세먼지 저감대책 시행
  • 박주용 기자
  • 승인 2019.01.15 1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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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까지 관용차량 친환경 차량으로 50%까지 확대

인천시 서구는 전국이 최근 유례없는 미세먼지로 인해 온 국민이 고통을 받는 가운데 내부에서 발생하는 미세먼지의 상당부분을 차지하는 수송 분야의 미세먼지 발생을 차단하기 위해 실질적인 대책을 마련해 시행해 나가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구는 관용차량을 친환경차량으로 바꿔 나간다. 현재 전체 관용차량(153대)의 21.6%를 차지하는 친환경 차량을 2022년까지 순차적으로 확대해 50%까지 높인다. 올해 구는 친환경청소차량 4대를 구매해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실행에 들어간다.

또 구는 지난해 수도권매립지 폐기물 운반 경유 차량(등록대수 1244대)의 교체 시 친환경차량으로 교체를 요구하는 협조공문을 환경부, 서울시, 경기도, 인천시에 발송했으며, 친환경차량으로 교체하지 않을 경우 매립지 출입을 제한하는 내용의 안건을 수도권매립지운영위원회에 상정한바 있다. 또한 초기 인프라 부족으로 사업자의 차량교체 기피를 방지하기 위해 LNG차량에 대한 보조금 지급이 가능하도록 환경부에 ‘수도권매립지 출입 친환경 청소차 보급제안서’도 전달했다.

이재현 구청장은 “미세먼지의 외부유입을 차단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내부에서 근본적으로 미세먼지가 발생하지 않도록 적극적으로 대처하는 것이 더 큰 효과가 있을 수 있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서구/박주용 기자

pjy6093@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