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건설, 친환경 연료전지 발전사업 3건 수주
SK건설, 친환경 연료전지 발전사업 3건 수주
  • 김재환 기자
  • 승인 2019.01.15 1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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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발전·KT와 공급계약 체결
블룸에너지 연료전지 주기기 '에너지서버' 조감도.(자료=SK건설)
블룸에너지 연료전지 주기기 '에너지서버' 조감도.(자료=SK건설)

SK건설이 지난달 한국중부발전·KT와 총 3건의 블룸에너지 연료전지 주기기 '에너지서버 공급 및 공사계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11월 미국 블룸에너지사로부터 연료전지 주기기 국내 독점 공급권을 획득한 이후 한 달 만의 성과다. 

이번 계약에 따라 SK건설은 중부발전과 함께 세계 최초로 도심 지하에 건설되는 서울복합화력발전소에 6㎿ 규모 에너지서버를 설치한다. 또, KT 통신국사 2곳에는 각각 0.9㎿급 에너지서버를 구축키로 했다.

한편, 블룸에너지사는 지난 7월 뉴욕증권거래소(NYSE)에 상장한 연료전지 주기기 제작 업체다. 이 회사가 제작하는 에너지서버는 전기효율이 기존 연료전지보다 50% 이상 높고, 석탄화력과 달리 백연과 미세먼지를 거의 배출하지 않는다는 장점이 있다.

이왕재 SK건설 연료전지 담당 임원은 "에너지서버는 대형발전부터 도심·자가소비형 발전까지 다양한 규모로 에너지 생산이 가능한 친환경 전력공급원"이라며 "분산형 전원 발전 사업이라는 장기 비전을 갖고 양질의 서비스 모델을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jej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