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 다누리도서관, 문화공간 ‘인기’
단양 다누리도서관, 문화공간 ‘인기’
  • 신재문 기자
  • 승인 2019.01.15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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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7만여 명 방문… 맞춤형 프로그램 운영
(사진=다누리도서관)
(사진=다누리도서관)

충북 단양군 다누리도서관의 이용자가 해마다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다누리도서관에 따르면 도서관 이용자는 지난 2017년 20만250명, 2018년 17만7994명으로 최근 지역민 계층별 맞춤형 문화 공간으로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최근엔 겨울방학을 맞아 독서를 통해 여가를 즐기려는 청소년과 학부모 등이 몰리면서 하루 평균 450여명이 꾸준히 찾고 있다.

이 도서관이 이처럼 인기를 얻는 것은 수 만권에 이르는 장서의 자료열람실과 문화강좌실, 독서실, 디지털자료실, 북카페 등 편익시설이 자연환경과 어우러져 잘 갖춰졌기 때문이다.

지상 2층의 도서관은 각 층마다 시설이 오픈공간으로 조성돼 가족단위로 이용하기에 좋다는 것이 또 하나의 인기 비결이라는 게 도서관 측의 설명이다.

도서관 1층은 120석의 자료열람실과 문화강좌실, 영유아를 위한 유아자료실 등으로 꾸며졌다.

인문교양부터 전문서적까지 10분야 9만1000여권의 장서가 비치된 자료열람실은 개인 취양에 맞춰 골라 읽을 수 있으며 사서에게 도서 추천도 받을 수 있다.

영유아 전용공간인 유아자료실도 북스타트 책 놀이 프로그램부터 1만2000여권의 유아도서와 500여점의 장난감을 대여하고 있어 아이와 부모에게 인기가 높다.

도서관에서 운영되는 어린 아기를 위한 북스타트부터 계층별 맞춤형 독서프로그램과 각종 문화 공연으로 지역주민의 발길을 끌고 있다.

군은 지난해 50여개의 독서프로그램과 사서가 운영하는 겨울·여름방학 독서교실, 학교로 찾아가는 독서프로그램 운영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또 직장인을 위한 자료실 야간 연장 운영과 다문화 가정 방문 독서활동 지원 서비스, 요양원‧장애인시설 방문 책 읽어주기 서비스 등 독서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노력했다.

이와 함께 군은 하나의 회원증으로 전국 어디서든 도서대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책이음 서비스도 시행한다.

jmshin@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