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미래 이재환 부대변인, 4·3 창원 성산 보궐선거 출마 선언
바른미래 이재환 부대변인, 4·3 창원 성산 보궐선거 출마 선언
  • 김가애 기자
  • 승인 2019.01.14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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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표에 담긴 무게 아는 정치 해야할 때"
이재환 바른미래당 부대변인이 14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4·3 창원 성산구 보궐선거 국회의원 출마 선언을 하고 있다. (사진=이재환 부대변인 측 제공)
이재환 바른미래당 부대변인이 14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4·3 창원 성산구 보궐선거 국회의원 출마 선언을 하고 있다. (사진=이재환 부대변인 측 제공)

 

이재환 바른미래당 부대변인이 오는 4월3일 치러지는 경남 창원 성산구 국회의원 보궐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이 부대변인은 14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제는 시대변화에 따라가기 위한 정치세대교체와 한 표에 담긴 무게를 아는 정치를 해야 할 때"라면서 출마를 선언했다.

그는 "전 세계적으로 정치세대교체가 진행되며 새로운 인물들이 나타나고 있지만 우리나라에서는 찾아보기 어렵다"며 "이제는 우리와 같이 생활하며 공감할 수 있는 새로운 인물을 성장시켜야 하고, 그것이 우리 스스로 성산구와 사회를 발전시킬 수 있는 길"이라고 강조했다.

이 부대변인은 또 "이번 선거는 우리 성산구가 대한민국 정치 방향을 정하는 이정표 역할을 할 수 있는 기회"라며 "열린 마음으로 다양한 생각을 존중하고 합리적인 사고로 시대 변화를 따라가는 정치를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또 "이번 보궐선거가 우리나라 정치세대교체의 신호탄이며 다양한 주민의 소리가 반영되는 다당제를 지키라는 국민의 명령이 되길 바란다"고도 했다.

특히 그는 "당선이 되기 위해 이념을 이용하고 특정 집단의 이익을 대변하는 척하는 구태 정치는 이제 사라져야 할 때"라며 "더 이상 이념, 집단의 이해관계, 감성팔이 등 대립과 분열을 통해 자리를 차지하려는 정치꾼이 당선돼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제는 합리적인 자세로 다양한 입장을 존중하는 균형 있는 사회를 만드는 정치를 해야 한다"며 "저는 이번 보궐선거가 우리나라 정치 세대 교체의 신호탄이며 다양한 주민의 소리가 반영되는 다당제를 지키라는 국민의 명령이 되길 바란다"고 호소했다.

이 부대변인은 지난 20대 총선 때 창원 성산구에 출마한 이후 바른미래당 창원 성산구 지역위원장, 바른미래당 부대변인, 19대 대선 안철수 후보 대선캠프 기획조정실 인사팀장, 구 국민의당 전국청년위원회 수석부위원장 등을 맡았다.

한편 성산구 보궐선거에는 더불어민주당 권민호, 한승태, 자유한국당 강기윤, 정의당 여영국, 민중당 손석형 후보가 예비후보 등록을 한 상태로, 이 부대변인까지 6명으로 예비후보가 늘었다.

ga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