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유치 등 기업 투자유치 활동 추진”
“SK하이닉스 유치 등 기업 투자유치 활동 추진”
  • 이승호 기자
  • 승인 2019.01.14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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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세용 구미시장, 美 CES 참가 성과 보고

장세용 경북 구미시장을 단장으로 한 구미시투자유치단 일행이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국제전자제품 박람회(CES) 참가와 어바인시청, 상공회의소, 재미과학기술자협회 등과 활발한 교류활동 펼치고 귀국했다.

14일 구미시에 따르면 지난 7일부터 12일까지 지역 6개 기업체 대표 등 12명으로 구성된 구미투자유치단은 미국 현지에서 경제협력 확대와 새로운 사업 모델구상, 기업 간 상호협업방안 모색과 함께 박람회 현장에서 SK하이닉스 구미유치 등 본격적인 기업 투자유치 활동을 전개했다.

지난 9일 장 시장은 이철우 경북도지사, 권영진 대구시장, 최영조 경산시장을 비롯 구미와 경북, 대구지역 기업인들과 함께 CES 내 삼성전자, SK하이닉스, LG전자와 LG디스플레이, 현대모비스 전시관 등을 관람하면서 미래 먹거리 발굴 방안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이들 일행은 CES를 참관한 후 오찬 간담회를 통해 지역 일자리창출과 경쟁력 강화 등 상생협력을 위한 SK하이닉스 구미유치를 위해 구미시와 경북도·대구시 간 공동 대응할 것을 결의했다.

간담회 후 장 시장은 이철우 경북도지사, 고동진 삼성전자 대표이사와 미팅을 갖고 구미에 추가생산 건의와 함께 5G 생산시설 투자를 요청한데 이어 한상범 LG디스플레이 부회장과 비공개로 만나 구미에 추가투자 및 생산 확대 등을 건의했다.

또 장 시장을 비롯한 구미투자유치단 일행은 어바인시와 상공회의소, 재미과학기술자협회 등과 교류회를 갖고 IT부품산업 협업방안과 선진 전자의료기술 정보교류를 통해 지역의료기기산업에 새로운 활력을 모색하는 시간도 가졌다.

장 시장은 귀국 성과보고를 통해 “이번 국제전자제품 박람회와 연계한 투자유치활동을 통해 구미시와 경북도, 대구시 간 SK하이닉스 구미유치에 공동 노력해 나갈 것을 결의했다”면서 “더불어 삼성과 LG디스플레이가 추가투자토록 전격 건의하는 등 맞춤형 투자유치활동을 강화하는 등 이번 미국 방문은 구미경제 살리기에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구미/이승호 기자

lsh6036@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