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성남시는 시범운영한 성남시민순찰대를 재도입해 오는 3월 4일부터 11월 29일까지 운영한다.

시는 관내 재난·재해·범죄예방과 공공부문 일자리창출을 위해 성남시민순찰대를 대도입했다고 14일 밝혔다.

지난 2015~2016년 시범운영 때보다 인원은 4배 이상(54명→242명), 사업 구역은 3배 이상(3곳→10곳) 늘어 운영비, 인건비 등 연간 14억원이 투입된다.

성남시민순찰대는 오는 16일부터 18일까지 공개모집을 통해 기간제 근로자 242명으로 구성한다.

이들은 지역별 거점장소인 수정구 태평4동·수진1동·복정동·위례동과 중원구 성남동·중앙동, 분당구 수내3동·야탑3동·구미동·판교동 등 10곳 동 행정복지센터에 배치하기로 했다.

평일 오전 9시부터 다음 날 새벽 1시 사이에 근무지에서 맡은 사업별로 2~3시간씩 근무한다.

시민순찰대는 학교주변(키즈존), 청소년 밀집지역(유스존), 경로당주변(실버존), 주택밀집 지역(빌리지존), 공원(파크존) 등 맡은 구역순찰 활동을 하며 주민의 안전을 지키게 된다.

밤에 귀가하는 여성은 버스정류장 등 약속한 장소부터 집까지 동행해 안심귀가 서비스를 제공하며, 또 절도나 화재 등 응급상황이 발생하면 상황을 신속히 전파하고 경찰서, 소방서 등과 협력해 대응한다.

시민순찰대로 활동하려는 만18세 이상 성남시민은 기한 내 주소지 동 행정복지센터에 참여신청서, 개인정보 제공동의서, 성범죄경력조회 동의서를 제출하면 된다.

채용기간은 9개월이며, 주5일 근무(월~금)에 성남시 생활임금 시간당 1만원을 적용받는 월급을 받게 된다.

[신아일보] 성남/전연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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