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최측근' 탁현민 사표 제출… 아직 수리는 안돼
'文대통령 최측근' 탁현민 사표 제출… 아직 수리는 안돼
  • 김가애 기자
  • 승인 2019.01.14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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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부터 휴가 중
탁현민 청와대 의전비서관실 선임행정관. (사진=연합뉴스)
탁현민 청와대 의전비서관실 선임행정관. (사진=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의 최측근 중 한명인 탁현민 청와대 의전비서관실 선임행정관이 사표를 제출한 것으로 14일 확인됐다.

고민정 청와대 부대변인에 따르면 탁 행정관은 지난 7일 사표를 제출했다.

다만 사표가 수리된 상태는 아니며, 탁 행정관은 11일부터 현재까지 휴가 중이다.

탁 행정관의 사의 표명은 이전에도 여러 차례 있었다.

탁 행정관은 지난해 6월30일 기자들에게 보낸 문자메시지에서 "사직 의사를 처음 밝힌 것은 지난 평양 공연 이후"라며 "평양공연까지로 충분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 사이에도 여러 차례 사직의사를 밝혔다"고 밝힌 바 있다. 

그러나 당시 임종석 비서실장은 "가을에 남북정상회담 등 중요한 행사가 많으니 그때까지만이라도 일을 해달라. 첫 눈이 오면 놓아주겠다"며 사퇴를 만류했다.

한편 탁 행정관은 과거 저서에서 왜곡된 성의식을 표현했다는 이유로 여성계와 야권으로부터 사퇴 압박을 받아왔다.

ga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