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부산, 울산∼제주 노선 대폭 증편…만성 좌석난 해소
에어부산, 울산∼제주 노선 대폭 증편…만성 좌석난 해소
  • 이성은 기자
  • 승인 2019.01.14 16:2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다음달 15일부터 3월 30일까지 최대 매일 왕복 5회 운항
울산발 김포·제주 노선 편도 총액 1만6900원부터 프로모션도
(사진=에어부산)
(사진=에어부산)

에어부산이 울산발 국내 노선 증편에 나선다.

에어부산은 현재 매일 왕복 2회 운항하는 울산∼제주 노선을 다음달 15일부터 3월 30일까지 최대 매일 왕복 5회로 2배 이상 증편 운항한다고 14일 밝혔다. 또 울산∼김포 노선도 탑승객이 평소보다 많은 금요일과 일요일에 맞춰 주 3회 증편한다.

지난해 에어부산의 울산∼제주 노선 평균 탑승률은 91.1%로 거의 만석에 가깝게 운항했다. 이번 증편을 통해 울산∼제주 노선의 만성적인 좌석난이 크게 해소될 전망이다. 또 증편 항공편의 출발 시간대가 각각 아침·낮·오후로 배정돼 스케줄 편의성도 향상될 것으로 보인다.

에어부산은 지난 2017년 11월 국내 저비용항공사(LCC) 최초로 울산공항에서 정기 노선을 개설한 바 있다.

첫 취항 이후 지난해까지 울산공항의 에어부산 이용객은 약 49만명으로 울산공항 전체 이용객 점유율 가운데 가장 높은 55%를 차지하고 있다.

에어부산은 이번 울산 증편을 기념해 특가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울산∼제주, 울산∼김포 노선 모두 편도 총액 기준 1만6900원부터 구매할 수 있다. 탑승기간은 3월 30일까지다. 오는 16일부터 20일까지 홈페이지와 모바일을 통해 구매 가능하다.

에어부산 관계자는 “이번 증편을 통해 울산과 인근 지역민들이 더욱 편리하게 제주로 이동하실 수 있게 됐다”며 “오는 4월부터 시작되는 하계 시즌에도 증편 스케줄을 유지할 수 있도록 많은 이용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sele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