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만영 경남 창원시 제1부시장은 창원 경제 살리기의 일환으로 방산기업 에스지솔루션 및 아이스펙 회사를 잇달아 방문하고, 기업의 대표 등 임직원과 기업운영의 애로점과 건의사항을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다.

14일 시에 따르면, 조정현 에스지솔류션 대표는 “창원은 국내 주요 방산 업체들과 관련 협력업체들이 다수 포진되어 있는 국내 방위산업의 메카이다”며 “하지만 전진기지 역할을 할 수 있는 방위산업 R&D센터가 없어 단순 생산기지에 그치고 있다”고 말하며 방위산업 R&D센터를 유치를 요구했다.

한순갑 아이스펙 대표는 “방위산업은 90% 이상이 내수시장이다”며 “우수 방산 기업들이 해외에 진출 할 수 있도록 시가 적극 지원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허 제1부시장은 기업체의 건의사항에 대해 적극적으로 검토 후 지원할 것을 약속했다.

허 제1부시장은 “올해는 창원경제 부흥의 원년으로, 시민이 체감하는 경제 성장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기업이 잘 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기업이 잘 되어야 경제도 나아지고, 좋은 일자리도 창출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아직까지 창원시의 근간은 제조업이지만, 장기적으로 방위산업과 수소, 항공, 로봇산업 등이 창원시의 미래를 이끌어 가야 한다”며 “미래전략산업 육성을 통한 혁신성장의 기반을 강화해달라”고 덧붙였다.

[신아일보] 창원/박민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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