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실무형 취업교육으로 취준생 구직활동 서포트
포스코, 실무형 취업교육으로 취준생 구직활동 서포트
  • 이가영 기자
  • 승인 2019.01.14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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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적우수자 포스코인재창조원 인턴선발·수료자 전원 교육수당 지급
향후 5년간 5500명 청년 인재 육성 ‘본격 가동’
(사진=포스코)
포스코 '기업 실무형 취업교육'에 참여한 교육생들이 지난달 14일 인천송도 포스코인재창조원에서 창의적 문제해결 방법론을 통해 도출한 과제를 발표하고 있다. (사진=포스코)

포스코가 ‘위드 포스코(With POSCO)’ 실천의 일환으로 향후 5년간 5500명의 청년 인재를 육성하고자 이들의 취업과 창업에 적극 지원을 펼치고 있다. 

포스코는 작년 12월 ‘기업 실무형 취업교육’의 첫 수업을 인천 포스코인재창조원에서 취업준비생 30명을 대상으로 진행했다고 14일 밝혔다. 

포스코에 따르면 교육생들은 기업 인사담당자를 직접 만나 대화를 하는 ‘토크 콘서트’에 참여하고 기업의 경영방식을 배울 수 있는 게임 활용 경영시뮬레이션과 창의적 문제해결 방법론 등을 포스코그룹 임직원과 함께 하며 취업에 필요한 기본역량과 실무역량을 강화했다.

이번 교육에서 성적 우수자는 포스코 인재창조원 인턴기회가 부여됐으며 과제수행 우수팀에게는 태블릿 PC가, 교육 수료자 전원에게는 50만원의 교육수당이 지급됐다.

이는 포스코가 지난해 10월 내놓은 ‘포스코 청년 취·창업 프로그램’의 연장선으로, 포스코는 △청년 인공지능(AI)·빅데이터 아카데미 △기업 실무형 취업교육 △창업 인큐베이팅 스쿨 등 취·창업 지원 프로그램으로 향후 5년간 5500명의 청년인재를 육성하겠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실제 포스코는 1월 ‘기업실무형 취업교육’을 진행중이며 2~3월 교육 대상자도 홈페이지에서 모집중이다. 교육은 인천 송도·포항·광양 포스코 인재창조원에서 3주간 무상합숙으로 진행되며 포스코는 5년 동안 매년 800명의 취준생에게 실무교육을 전수할 계획이다.

포스코는 ‘기업실무형 취업교육’외에도 창업전 단계에서 성공적인 창업을 지원하는 ‘창업 인큐베이팅 스쿨’과 4차 산업 전문인력을 육성하는 ‘청년 AI·Big Data 아카데미’도 운영한다는 구상이다.

‘창업 인큐베이팅 스쿨’은 현재 상기 홈페이지에서 3월 교육생을 모집중이며 ‘청년 AI·빅데이터 아카데미’는 1차수 교육(1~4월)이 포스텍에서 진행중이다.

young2@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