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송어축제위원회는 오는 15일 오후 1시30분 평창송어축제장 얼음낚시터에서 2019 평창군민 송어낚시대회를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2019년 문화체육관광부 유망축제로 도약해 대한민국 겨울 대표축제로 자리 잡은 평창송어축제에 대한 군민관심을 유도하고 군민 화합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치러진다.

송어낚시대회는 군내 8개 읍면 주민과 사회단체 회원 등 300여 명이 팀을 이뤄 1시간 동안 가장 많은 송어를 낚는 3팀(송어상, 평창상, 오대천상)과 개인 1명(강태공상)을 선발해 시상한다.

또한, 송어회와 송어구이, 송어매운탕과 함께 올해 새롭게 선보이는 다양한 송어요리를 마련해 주민들이 한자리에 모여 새해의 덕담을 나누고 화합을 가지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김영구 평창송어축제위원장은 “이번 평창군민 송어낚시대회를 계기로 평창송어축제가 군민에게 더욱 사랑받고, 나아가 온 국민이 즐길 수 있는 세계적인 축제로 성장해 나가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오는 27일까지 진행되는 평창송어축제는 2006년 수해로 황폐화된 지역 분위기를 살리고 관광이미지를 제고하고자 주민들이 5000원, 1만원 등 소액을 자발적으로 출자해 시작한 축제다. 전국 최초로 양식에 성공한 평창 송어의 우수성과 겨울철 지역에서 내려오는 얼음낚시 전통을 내세워 관광객 유치에 성공해 문체부 유망축제로 선정됐다.

[신아일보] 평창/이중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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