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기업 평균 첫 연봉 3642만원…카이스트 ‘1위’
공기업 평균 첫 연봉 3642만원…카이스트 ‘1위’
  • 이가영 기자
  • 승인 2019.01.14 1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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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코리아, 131개 기관 분석…금융 분야 4197만원 ‘압도적’
(사진=잡코리아)
(사진=잡코리아)

국내 주요 공공기관의 올해 초임 연봉은 평균 3600만원대로 지난해보다 177만원 높아진 것으로 조사됐다.

14일 취업포털 잡코리아가 ‘2019 공공기관 채용정보 박람회’에 참여한 131개 주요 공공기업의 올해 채용계획을 분석한 결과 초임 연봉은 평균 3642만원으로 지난해 3465만원 보다 177만원(5.1%) 올랐다.

사업 분야별로는 금융 분야가 평균 4197만원으로 유일하게 4000만원 이상으로 집계됐다. 그 뒤는 △연구교육(3957만원) △에너지(3655만원) △농림수산환경(3557만원) △산업진흥정보화(3431만원) 등 순이었다.

특히 초임 연봉이 가장 높은 곳은 한국과학기술원(KAIST)으로 무려 4989만원에 달했다. 이 밖에 △한국원자력연구원(4894만원) △한국산업은행(4800만원) △IBK기업은행(4800만원)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4569만원) 등도 순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이와함께 올해 주요 공공기관의 채용계획 규모는 8857명으로 조사됐다. 채용 인원이 가장 많은 곳은 한국철도공사로 사무영업직과 기술직 등 총 1855명을 채용할 것으로 계획했다. 

한편 조사 대상 131개 기관의 136개 채용 일정을 분석한 결과 상반기에 진행하는 기관이 전체의 63.2%에 달했으며 월별로는 3월에 채용을 시작하는 기관이 22.1%로 가장 많았다.

young2@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