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전기열차 도입방안 연구 착수
친환경 전기열차 도입방안 연구 착수
  • 김재환 기자
  • 승인 2019.01.14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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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연구원, 10월까지 기술·법령 분석 등 수행
세종시 국토부 청사 전경.(사진=신아일보DB)
세종시 국토부 청사 전경.(사진=신아일보DB)

정부가 친환경 전기열차 국내 도입을 위한 연구에 본격 착수한다. 교통연구원이 오는 10월까지 관련 기술 및 법령 분석 등의 연구용역을 수행하게 된다.

국토교통부는 '친환경 전기열차'를 국내에 도입하기 위한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15일 세종시 한국교통연구원에서 연다고 14일 밝혔다. 

친환경 전기열차는 건설·운영 과정에서 자연훼손을 최소화하기 위해 일부 지방자치단체에서 도입하고자 헀으나 기술·제도적인 한계로 어려움을 호소해 왔다.

이에 따라 교통연구원은 오는 10월까지 해외사례와 관련 기술·제도를 분석하고 필요한 법령과 기술 기준까지 도출하기 위한 연구를 수행할 계획이다.

국토부는 앞으로 새로운 교통수단 도입에 따른 안전사고를 예방할 수 있도록 안전검사 항목과 방법을 마련하고, 사고 대응체계를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전기열차는 현재 일본과 독일, 스위스 등에서 상용화돼 있다. 독일의 경우 해발 2900m 높이의 산 '추크슈피체'로 이동하는 전기열차를 운영 중이다.

jeje@shinailbo.co.kr